카터 10월초 訪北-김정일 권력승계 맞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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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이 오는 10월초 평양을 방문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카터 전대통령의 방북(訪北)은 특히 김정일(金正日)의 권력승계 시점에 맞춰 추진중이어서 여러 관측이 나돌았던 김정일의 주석직 혹은 총비서로의 취임시점은 10월중일 가능성이 높다.
〈관계기사 5면〉 한 외교소식통은 1일 『북한은 지난 1월부터 뉴욕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카터 전대통령의 방북을 추진했으며 지난 한달여 진행된 일련의 미국측 관계자와의 접촉에서 「김정일 권력승계일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카터 전대통령측은 이 를 긍정 검토,방북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카터 전대통령은 이를 위해 측근인 스티브 린튼을 지난 4월중순 북한에 파견,사전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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