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 주식 집단매집 8개 지방소주社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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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금복주.대선주조.무학주조 등 지방 소주8개사의 두산그룹계열 OB맥주 주식 집단매집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이조사에 나섰다.
공정위 관계자는 22일 『지방 소주회사들이 OB맥주의 주식을사들인 것이 두산그룹 계열 경월소주의 지방 진출을 막기 위한 담합행위가 아닌지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 각자의 매입지분이 얼마나 되는지 또 서로 의논했는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방 소주회사의 주식 매집이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신고대상이 되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감독원도 이들 지방 소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증권거래법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증감원 관계자는 이들이 5%이상 취득한 지분에 대해서는 신고토록 한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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