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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총선 선관위 준비상황 이모저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선거일을 하루 앞둔 10일 중앙선관위는 투.개표 관리업무와 선거운동 마지막날 밤 단속활동을 동시에 점검하며 하루종일 분주했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전국 1만6천3백94개 투표소와 3백2개 개표소의 설비를 갖추고 투.개표 관리업무 지침을 일선에 시달.선관위는 특히 『법정 투.개표 관리를 위한 준비는 끝났지만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방송은 계속될 것』이라며 투 표율에온 신경을 쏟는 모습.
중앙선관위는 또 지난해 6.27지방선거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투.개표 전산집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지에도 촉각.이에따라 이날 오전 개표자료 전산 입력에 따른 보안유지를 위해 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하는등 자료 유출방지 및 보안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할 것을 각급 선관위에 지시하기도.
선관위는 특히 이날 밤부터 전산시스템을 투.개표 관리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선관위는 1만5천여명의 후보자들이 출마,개표에 2~3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던지방선거와는 달리 이번 총선 개표작업은 12일 오전2시쯤 대략적인 윤곽이 파악될 것으로 전망.
이날 전국 각 시.군.구선관위는 오전9시부터 투표구별로 투표용지를 동사무소로 이송.투표용지는 해당 동사무소에서 정당추천위원의 날인을 거친뒤 투표구 위원간사와 경비경찰등의 삼엄한 경비속에 하룻밤을 보낸뒤 투표일인 11일 오전4시부터 각 투표소로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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