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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성인영화 '노컷' 방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극장이나 비디오를 통해 제한적으로 볼수있던 본격 성인 영화를안방에서 케이블TV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거의 무삭제(노컷)로 나가는 성인영화의 본격 방영은 종합유선방송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어린이-청소년은 일절 볼 수 없는 심야등급을 신설,심의제도를 파격적으로 개정하면서 이달부터 가능해진 것.자율심의제 실시로 프로그램공급자측에서는 시민단체와 언론인 등으로 심의단을 구성,자율적인 심의를 벌이고 있다.현재 성인영화를 전문적으로 내보내는 케이블 TV프로그램은 유료영화 전문 케이블 캐치원(채널31)의 『금요 심야 극장』과 무료 영화채널 DCN(채널22)의 『금요 나 이트 무비』.
두 프로그램은 금요일 자정에 편성돼 최근 성인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하몽 하몽』『와일드 오키드』『투문 정션』등을이미 선보인 캐치원의 경우 12일 파격적인 영상을 담은 박철수감독의 『우리 시대의 사랑』을 방영하는 데 이 어 잇따라 성인에로물을 준비하고 있다.19일에는 샤론 스톤 주연의 훔쳐보기 영화 『슬리버』,22일에는 에로 방화 『아담이 눈뜰때』를 내보낸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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