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문대이상 취학률 50% 돌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지난해 처음으로 전문대 이상 취학률이 50%를 넘어서 한국도본격적인 「고등교육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정부의 「교육 인프라」 투자는 선진국에 크게 못미쳐 국민의 사교육비 부담이 매년 크게 늘고있다.
〈관계기사 21면〉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6~11세)의 어린이 수는 사상 처음 3백만명대로 떨어져 장차 산업인구가 부족할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31일 발표한 「95년 한국의 교육지표」에 따르면 전문대 이상 고등교육기관에 다닐 나이(18~21세)의 인구중 54.6%가 고등교육기관에 재학중이다.
지난해 초등교사 한명당 학생수는 28.2명으로 92년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의 평균 18.5명보다 10명 가까이 더많았다.또 중.고생 1인당 공교육비(95년)는 1천7백70달러로 미국(92년 6천4백70달러)의 27%에 불과했다.
한편 국민의 사교육비 부담은 지난 90년부터 94년 사이 두배 가까이 늘었다.
94년에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1인당 연간 사교육비가 모두 1백만원을 넘어서 국민이 지출한 총사교육비는 7조원에 가깝다.
오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