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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촌평>미친것은 소가 아니라 사람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중국.대만사태가 진행되는 1주일동안 걱정으로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중국이 대만의 작은 섬을 제한적으로 공격할 경우 일본으로서는 대응책이전무했다며.
▷『10억달러(약 7천9백억원)를 빌렸는 데 이제 30억달러(2조3천7백억원)를 갚아야 한다고 하는군요.그리고는 환율 탓이니 자기네들을 욕하지 말래요.』-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부총리,과거에 빌렸던 엔화(貨)차관 상환 조건에 대한 일본과의재협상이 결렬된 직후.
▷『미친 것은 소가 아니라 사람들이다.』-영국 스티븐 도렐 보건부장관,89년부터 광우병 예방에 필요한 정부의 조치가 취해졌으므로 멀쩡한 소를 도살하는 것은 기괴하기 짝이 없는 자원낭비라며. ▷『행복하게도 우리는 재결합할 만한 이유를 찾았습니다.바로 여러분들의 돈을 챙기기 위해서지요.』-영국의 록 그룹 「섹스 피스톨」의 리드 싱어 조니 로튼,순회 공연 계획을 발표하면서 재결합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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