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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시험도 안본 수험생 대학합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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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매사에 꼼꼼한 것으로 유명한(?) 일본에서 시험도 치지않은 수험생이 대학에 합격하는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후쿠시마대는 8일 전날 발표한 주간 경제학부 합격자 2백9명가운데 16명이 사무착오로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며 이들의 합격을 급히 취소.
이 대학은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대학입시센터 시험과 대학의 자체 시험 성적으로 합격자를 뽑는데,수험담당 실무자가 센터시험만치고 대학 자체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지원자 16명의 이름을 삭제하는 작업을 깜빡했다는 것.
[도쿄=김국진 특 파원]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 단골 음식점의 이슬람계 요리사 2명이 종교계율에 따라 기도를 올리기 전 음식점 부엌의 싱크대에서 수시로 발을 씻었다는 이유로 94년 해고된 뒤 법정에 해고취소 소송을 제기.
이들은 법정에서 자신들에 대한 해고는 명백한 인종차별이며 다이애나를 비롯한 음식점을 찾는 유명인사 모두가 자신들이 만든 훈제 연어요리와 차.빵등을 즐겨 먹는 등 업무상 과실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
[AFP=본사특약] ***독일에서 엽서 60년만에 배달 ▒…독일에서 30년대에 부친 엽서가 60년만에 배달돼 화제가 되고있다고 DPA통신이 최근 보도.
36년 11월9일자 소인이 찍힌 이 엽서는 슈투트가르트시 인근 에스링겐 마을에서 불과 15㎞ 떨어져 있는 시내의 한 주소로 보내진 것으로 원수취인은 이미 사망했다는 것.
우체국측은 문제 엽서의 그간 소재 및 원소인 위에 지난달 29일자 소인이 다시 찍힌 경위등에 대해 조사중이나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연합] ***내전때 학살없었던 부락 포상 ▒…파스테르 비지뭉구 르완다 대통령은 94년 내전당시 르완다 전역의 1백43개부락중 유일하게 무차별 학살극이 일어나지 않은 한 부락을 방문,1백만 르완다 프랑(2억7천만원)상당의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르완다 라디오방송이 보도.
르완다의 후투족 과격분자들은 내전 당시 무려 50만여명의 투치족을 무차별 학살했는데 화제의 북부 븀바주 지티부락은 후투족과 예전부터 우호관계를 유지한 덕분에 참사를 피했다는 것.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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