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남양주.고양.하남등 수도권 7,400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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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이번달에 서울인근의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려면 의정부.남양주.고양.하남.의왕시등지에서 분양될 7천4백여가구가 좋다.
이 아파트들은 서울도심이나 부도심권에서 1시간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3순위안에서 1백% 분양되거나 미분양되더라도 한달안에다 팔릴 가능성이 높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의정부장암지구 2천3백가구,수원영통및 천천지구 1천7백57가구,남양주덕소지구 9백8가구,용인군 1천27가구,군포당동지구 7백70가구등이다.
〈표.지도참조〉 이중에서도 남양주덕소.수원영통.하남덕풍동.군포당동.의왕포일동.안양안양동등은 순위안에서 모두 마감될 가능성이 높은 인기지역으로 분류된다.
남양주덕소아파트는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한강이 바라다보이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이미 분양된 현대.우성.진도아파트중 한강이 보이는 경우 3천만원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이곳에서는 주공아파트로는 드문 전용면적 25.7평(분양면적 31평형)4백11가구와 전용면적 22평(분양면적 28평형) 2백85가구가 분양돼 수도권 청약저축가입자들이 비교적 큰 규모의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주공아파트 분양가는 민영보다 약간 싸게 책정될 예정이다.
수원영통지구 건영아파트는 모두 중대형.지난해까지 분양된 30평형대 이상규모는 모두 수도권 1순위에서 마감됐고,최고 2천만원선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경쟁이 높을것으로 기대된다.하남시덕풍동 중부고속도로 상일인 터체인지 바로옆 현대아파트도 기존아파트와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분양가(31평형 1억1천2백만원)가 시세(1억4천5백만원선)보다 싸다는 것이 장점.군포당동택지개발지구에 분양될 쌍용아파트는 군포역이나 산본역까지 도보로 10분거 리에 있고 가구별로 현관에3평안팎의 실내정원공간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의왕포일동 동부아파트는 인덕원네거리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의 입지여건에다 회사측이 예상하는 평당분양가(3백만원)가 올라간다하더라도 시세(평당 4백30만원)보다 훨씬 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고양시고양동 상업지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이 지역의 중심부에 들어서고 주상복합인데도 전용면적률이 일반아파트와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가격은 땅값때문에 약간 비싼 편이지만 내부를 옵션 15%수준으로 시공해주고 돈은 9%옵션가격만 받을 예정이다.일산전철 삼송역까지 마을버스로 10분거리. 수락산을 끼고 있고 회룡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해있으며 동부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의정부 장암지구안의 풍림아파트는 전가구를 계단식으로 시공하고 삼익아파트는 통합경비시스템을 도입한다.분양가는 호원동 시세와 비교해 약간 싼 편.지난달말부터 이 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중인 현대아파트는 의정부 3순위까지 50%정도 팔렸고 수도권 3순위에서는 70%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양.용인을 제외한 시.군은 입주자 공고일 이전까지만 주민등록을 옮겨놓으면 지역1순위 청약권을 주고 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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