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명문大출신회계사”속여 스튜어디스 6명 농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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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관악경찰서는 13일 항공사 여승무원만을 골라 명문대출신이라고 속여 성관계를 맺은뒤 금품을 뜯은 혐의로 박기원(朴基元.25.S대 휴학중.서울관악구신림동)씨를 구속했다.
朴씨는 서울대 경영대 출신의 공인회계사라고 속여 94년 1월부터 지금까지 張모(25)씨등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사 여승무원 6명과 결혼을 미끼로 성관계를 맺은뒤 하숙비등 1천여만원을뜯은 혐의다.
朴씨는 경찰에서 『스튜어디스들의 외모와 경제력이 월등하다는 생각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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