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짜증났구나?” 캐치했다…명상 시켜주는 ‘멘탈 PT쌤’

  • 카드 발행 일시2024.06.25

Today’s Topic
행복을 기술로 살 수 있을까?
‘마인드 테크’가 온다

“많이 지쳐 보인다. 너 번아웃 아니야?” 지인의 걱정 어린 말을 “에이, 내가 뭘 했다고. K직장인들 다 이렇게 살지 뭐”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당신. 마음 한편에선 ‘나 지금 정말 괜찮은 거 맞나?’ 의구심이 싹튼다. ‘심리상담 한 번 받아볼까?’ 집 근처 상담센터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다 이내 폰을 내려놓는다. ‘에휴, 내가 시간이 어딨어. 일단 급한 일부터 마무리하고 휴가 때 몰아 쉬면 괜찮아질 거다’. 이 글에서 단 1그램이라도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오늘의 리포트에 주목.

정신건강, 중요한 건 알겠는데 당장 나도 내 마음 상태를 잘 모르겠다. 16가지로 인간 유형을 딱딱 분류해 주는 MBTI에 왜 그토록 많은 이가 열광했는지 이해되기도. 근데 이 틈을 기술이 비집고 들어온다면? 나의 감정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가장 잘 맞는 상담사를 연결해 준다. 회사가 직원 정신건강을 챙기는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도 이제 막 시작 단계.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코로나 블루’를 잡는다며 우후죽순 생겼난 멘털 케어 앱들은 그때와는 또 다른 기술과 전략으로 마인드테크 시장의 몸집을 키우고 있다. 국내 한 해 우울증 진단 환자 수는 100만 명(2022년). 당신이 지치고 우울할 때 도와줄 앱부터 시장 트렌드와 전망까지, 마인드테크의 세계는 지금.

💬 목차

1. 마인드테크, 700조원 시장 온다
2. ‘요즘 애들’이 IT에 마음을 맡기는 법
3. 우리 직원 생산성? 멘털 관리에서 시작
4. 마인드+테크, 어디까지 클 수 있을까

오혜정 디자이너

오혜정 디자이너

1. 마인드테크, 700조원 시장 온다

‘마인드(Mind)’와 ‘테크놀로지(Technology)’ 합성어인 마인드테크는 말 그대로 인간의 정신건강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거나 증진시키는 서비스다. 심리상담·명상·감정관리 등 정신건강 관리부터 기억력·집중력 향상 등 인지 기능 관리까지 다양하다. 마인드테크 영역 중 일부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DTX)로 발전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