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만 반대 안하면 뜬다, 12월에 올 금융주 희소식

  • 카드 발행 일시2024.06.25

머니랩

올해 한국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특이점’ 중 하나는 금융주의 약진이다. 한국거래소(KRX) 지수별 수익률을 보면 보험, 은행이 연초 대비 많이 오른 주요 업종에 자리했다. 정보기술(IT), 자동차 같은 국내 대표 업종 수익률을 뛰어넘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정책의 수혜를 톡톡히 받았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그간 가려졌던 호실적, 고배당 등 금융주의 장점도 수면으로 드러났다.

금융회사 주가가 밸류업 날개를 달고 '저평가' 꼬리표를 뗄 수 있을까. 시중은행 ATM기 모습. 뉴스1

금융회사 주가가 밸류업 날개를 달고 '저평가' 꼬리표를 뗄 수 있을까. 시중은행 ATM기 모습. 뉴스1

오랫동안 달고 다닌 ‘저평가’ 꼬리표를 드디어 뗀 걸까. 시장에선 앞으로 금융주의 향방을 가를 분기점이 올 2분기에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머니랩이 금융주를 둘러싼 경제 환경과 정책 변수를 두루 짚어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밸류업 수혜…랠리 ‘시즌2’ 기대 
 - 금융회사 실적 호조 이유
 - 밸류업 기대감 이어질까

📍Point 2 금융회사 실적 가를 변수
 - 금리 인하가 금융회사에 끼칠 영향
 - 부동산 PF 위험 해소됐나

📍Point 3 금융회사 ‘옥석’ 기준은
 - 50% 오른 KB, 더 오를까
 - 주주환원 가능한 회사

금융주, 밸류업 ‘시즌2’도 올라탈까

한국 증시에서 금융회사 주식은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으로 꼽혔다. 원인의 한 축은 정부다. 보수‧진보 정부를 막론하고 금융 당국은 배당보다는 향후 위험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을 더 강조했다. 금융회사가 돈을 많이 번 시기에는 ‘땅 짚고 헤엄치기식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정부나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나왔다. 동시에 곳곳에 규제 칸막이를 둬 ‘비이자 장사’를 막았던 것 역시 정부다. 이런 리스크 탓에 금융업계 직원들조차 “금융회사엔 투자하는 게 아니다”는 자조 섞인 넋두리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