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비용 대구가 가장 많이 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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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올해 설차례상을 준비할때 드는 비용은 광주.대전 등 호남.중부지역에선 7만원선이면 되겠지만 대구.부산등 영남지역은 9만원이상 들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비용은 7일 본사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주요 5대도시의 설차례상 (4인가족기준)을 차리는데 드는 나물.과일.수산물.육류.건과류 등 총 16개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산출됐다.
〈표참조〉 농협과 축협이 설을 앞두고 농축산물을 10~30%씩 싸게 파는 특별행사를 열고 있다.농협은 5일부터 18일까지14일간 전국 농협슈퍼.하나로클럽 등 1천5백여개 점포에서 설성수품 8백여가지를 최고 30% 싸게 판다.
특히 햄.참기름세트.곶감.사과.배를 대량공급해 진주햄의 경우시중보다 30%이상 싼 1천78원에 팔고 있다.
축협중앙회도 축산물의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해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한우 쇠고기와 국산 돼지고기 값을 평균 10% 인하해 판매키로 했다.
이에따라 축협은 성내동등 직영판매장 18곳과 자회사인 한국축산유통의 12개 판매장 등 모두 30개 판매장에서 한우불고기(1등급)의 경우 1㎏에 1만9천5백원 하던 것을 10.3% 내린 1만7천5백원에 판매한다.돼지고기(A등급)앞다 리 고기는 ㎏당 3천원에서 2천7백원으로,뒷다리는 2천8백원에서 2천5백원으로 10%정도 인하된 값에 판다.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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