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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비행기 더 싸게 탈수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회사원 金모씨는 최근 도쿄(東京)출장을 다녀왔다.金씨는 항공권과 호텔(2박).아침식사 (2회)가 제공되는 비즈니스 여행상품을 37만9천원에 구입해 이용했다.서울~도쿄 정상 왕복요금 39만1천6백원에 비하면 金씨가 이용한 상품은 상 당히 싼편이다. 金씨의 경우처럼 전문여행사들이 최근 항공권과 호텔을 결합하거나 항공권만 싸게 파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항공권 가격이 이처럼 싼 것은 여행사들이 10인 이상의 단체요금으로 항공권을 확보하기 때문.가격이 싼 대신 일정기한 안에돌아와야 하는 제약이 따른다.
이같은 단체요금 적용 항공권 판매는 「재고가 없는」 항공좌석의 특성에 따른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는 영업전략이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일본의 경우 히스여행사와 한우여행사가 서울~도쿄.오사카를 오가는 왕복항공편과 호텔 2박,조식 2회를 결합해 상품으로 팔고 있다.서울~도쿄가 37만9천~39만9천원이고 서울~오사카는 34만9천~35만9천원.이들 비즈니스 여행상품에서 호텔을 제외한 항공권만 구입할 수도 있다.항공권만 구입할 경우는 출국한 날로부터 14~15일 안에 돌아와야 하는 조건이 따른다.가격은 도쿄 27만~28만원,오사카 20만~20만8천원.이들 지역의 개인 할인 왕복 요금은 서울~도쿄 노선이31만3천3백원,서울~오사카 노선이 항공사에 따라 24만~29만4천6백원.
유럽지역의 일부 항공권도 이번달부터 삼홍여행사에서 단체 요금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에어프랑스의 서울~파리~런던 왕복항공권 요금이 79만원이고 대한항공의 파리 왕복항공권 요금은 85만원.유럽지역 항공권은 출국일로부터 35일안에 돌 아와야 하며,특히 에어프랑스의 티켓은 출발때 아예 귀국일을 정하고 출발해야 하는 조건이 따른다.서울~파리의 개인 할인 왕복요금은 대한항공이 1백24만3천5백원,에어프랑스가 1백11만7천5백원.
베트남 전문여행사 문화항공과 위더스여행사도 베트남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베트남항공의 서울~호치민 왕복항공권가격은 46만원,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왕복항공권은 48만원이다.항공권 유효기간은 출국일로부터 45일.서울~호 치민 개인 할인 왕복요금은 대한항공.아시아나 60만원,베트남항공 52만2천원. 이밖에 유니팩항공도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61만원,시카고.뉴욕 69만원,도쿄 27만9천원,오사카 20만원,마닐라32만5천원등에 왕복항공권을 팔고 있다.개인 할인 요금은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왕복항공권이 76만3천4백원,시 카고.뉴욕 80만3천9백원,마닐라 38만1천2백원.
유니팩항공은 또 항공권과 호텔 2박,조식 2회를 결합한 상품으로 도쿄에 묵는 호텔에 따라 37만9천~47만9천원,오사카 33만9천원,마닐라 43만9천원에 팔고 있다.
유니팩항공 상품의 항공권 유효기간은 일본.마닐라 15일,미주지역 60일이다.
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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