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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젊은 그대들, 남과 다른 생각을 겁내지 마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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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구본무(사진) LG 회장이 대학생들에게 “남과 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과감히 도전하라”고 충고했다.

그는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 글로벌 챌린지’ 발대식에서 “젊은 날의 도전과 열정이 나라의 미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우리 회사는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병남 LG인화원 사장 등 LG 그룹 최고경영진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LG글로벌 챌린지’는 국내 첫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26대 1의 경쟁을 뚫은 30개 팀 120명을 선발했다. 이로써 1995년 이후 1700여 명을 배출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2박3일간 경기도 이천LG인화원에서 예비교육을 받는다. 이어 여름방학 기간 2주 동안 팀별 자율계획에 따라 해외 유명 공공기관과 연구소·대학·기업·사회단체 등지에서 탐방활동을 벌인다.

LG는 항공료 등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또 탐방 후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을 받은 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5개 팀에 300만원씩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수상자들에게는 LG 입사·인턴 등의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엔 6명이 LG전자·LG생활건강 등에 입사했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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