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한국당 입당 화제의 2人-이찬진 한글과 컴퓨터 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한국의 빌 게이츠」.컴퓨터천재로 알려진 이찬진(李燦振.31.한글과 컴퓨터사장)씨의 신한국당 입당이 확정됐다.李사장은 이달초 신한국당의 입당에 고민해오다 최근 수락의사를 당에 통보한것으로 확인됐다.李사장은 서울대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이던 89년국내최초로 한글문서작성 프로그램인 「글」을 개발,국내소프트웨어시장에 혜성과 같이 등장해 청소년들사이에서 우상으로 대접받아왔다.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는 94년12월 빌 게이츠 미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의 청와대방문때 배석한 것을 비롯,세차례 만나인연을 쌓았다.
컴퓨터관련업계에서는 李씨가 정치보다 컴퓨터산업발전에 계속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하는 여론도 있지만 회사관계자는 『그가뉴미디어시대에 맞는 젊은 감각으로 국회에서 국내정보통신산업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