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강도용의자 2명 소금강계곡 도피중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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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난달 22일 발생한 서울동작구사당1동 신한은행 대한송유관출장소 3인조 강도사건의 용의자로 수배중이던 이승철(李承澈.25.무직.서울동대문구전농2동).김재현(金在鉉.25.무직.서울성북구석관동)씨등 2명이 3일 오전 강릉시연곡면삼산4 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이날 오전9시30분쯤 신원을 알수없는 20대 남자 2명이 소금강인근 계곡에 텐트를 치고 있다는 국립공원오대산진고개통제소의 신고를 받고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李씨등은 범행 다음날 상봉터미널에서 시외버스편으로 강원도평창군에 도착해 국립공원오대산 오색약수터를 등산한 후 택시를 이용,소금강으로 피신해 인근에서 사흘간 민박하다 26일부터 삼산4리 속칭 서낭골계곡에서 텐트를 치며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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