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이동전화 서비스 최장 6개월 연기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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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던 제2이동전화 디지털서비스가 늦으면 6개월까지 연기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신세기통신이 28일 제출한 「서비스 개시일자 변경승인요청서」를 30일 승인.통보했다.이 요청서에는 신세기통신이 지난해 6월 사업계획서를 정통부에 제출하면서 밝힌 내년 1월1일 서비스개시를 6월30일 이내로 변경하는 내 용이 담겨 있다. 신세기통신(대표 鄭泰基)은 그러나 이날 『내년 4월1일서비스 개시목표는 불변』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또 이 회사에 대한 디지털 이동전화 장비 공급업체인 삼성전자도 4월1일 서비스 개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신세기통신측이 사실상의 서비스 개시목표시점인 4월1일에서 석달정도 늦춘 것은 서비스 개시일자를 두번 이상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다소 여유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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