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은둔’ 최민수 서울 한복판 출현! 주민들 술렁~ “딱 걸렸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노인 폭행 사건의 자숙 의미로 산속 폐가에서 칩거 중으로 알려졌던 최민수가 강남 한복판에 나타나 주민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최민수는 약 5월 초부터 70대 노인 폭행 사건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에서 칩거 생활을 하던 모습이 5월 19일 케이블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바 있다. 하지만 최민수는 6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인근의 센트럴시티에 깜짝 출현해 가족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언론의 보도를 통해 최민수의 은둔 사실을 알고 있던 주민들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선 최민수를 한눈에 알아보고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이를 의식한 최민수는 대중들의 시선을 피해 영화관 쪽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 측근은 한 인터뷰를 통해 "연락이 닿지 않아 정확한 정황은 모르겠으나 최민수씨가 서울로 나왔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반박했고 "사실이라면 불가피한 일정이 있지 않았겠느냐"고 이해를 구했다.

최민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4월 말 서울 이태원에서 70대 노인을 폭행한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산속에 들어가 칩거 생활을 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선언했고 얼마 후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후 최민수의 은둔 생활은 언론의 노출을 피할 수 없었고 그는 인터뷰를 통해 "사치나 물욕 등 심신의 즐거움을 주는 쪽을 거부하고 싶다"며 "평생 마음을 연마하면서 살겠다. 이런게 나한테는 편하고 어울린다"고 당시 자연과 어우러진 삶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가족과의 연락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인성이 엄마(부인)와 하루에 한번씩 전화한다"며 "보통 '잘지내?' '안 추워?'라고 묻는다. 믿어줘서 고맙다"고 부인 강주은씨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근 언론의 접촉이 잦아지자 최민수는 살고 있던 컨테이너 박스 은둔처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산속 폐가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는 간소한 옷차림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 생필품을 제공 받으며 그림 삼매경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대중들은 언론을 통해 '최민수가 자숙의 의미로 세속을 초탈해 자연인으로 지내고 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최민수의 서울 한복판 출현 사건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

(사진 = 5월 19일 방송된 ETN 'En.U'(엔유)에 공개된 최민수의 칩거 모습)

[J-HOT]

▶ '늘씬미녀' 코미디언 권귀옥 "美서 홀로 아이 낳아 길렀다"

▶ 영화 불법 복제파일 유통 단속했더니…

▶ 이문열 촛불집회 비판 발언에 정치인·네티즌 열띤 공방

▶ "루이뷔통 선글라스 없어요?"하면 완전무시

▶ 서울대 도서관 대출 도서 '톱10'

▶'PD수첩', "美여성 사인 인간광우병 아니다" 방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