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점심시간 직후에 가라-오후 1시경 한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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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은행 점포는 어느 시간대가 가장 한가할까.
제일은행이 서울에서▶주거지역(잠실서.수유동)▶시장.공장 지역(영등포)▶오피스 타운 지역(여의도 광장.서초 남)등 상권별로5개 점포를 골라 날짜.시간대별 고객 수를 조사한 결과 약간씩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점심시간 직전인 오전11시 전후가가장 복잡한 것으로 조사됐다.사무실이 많은 지역은 마감 직전인오후3~4시가 붐볐다.가장 한산한 시간대는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1시~1시3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주기로 보면 월말(25~27일)이 상대적으로 복잡한 반면 8일과 15일은 덜 붐볐다.
◇날짜별=점포 직원 한명이 하루 평균 처리하는 업무 건수는 128건.점포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25~27일에는 직원당 하루 평균 처리건수가 179~207건으로 부쩍 늘어난다. ◇시간별=직원 한명이 처리해야 하는 일은 30분당 평균 7.1건.그러나 오전11~12시와 오후3시30분~4시에는 10~12.5건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이는 주부나 직장인들은 보통 점심 시간 직전에,기업체등은 은행 마감 시간 직전에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반면 오전9시30분~10시,오후1시~1시30분에는 한사람당 처리 건수가 3.8~7건으로 줄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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