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joins.com] 일본판 조인스닷컴 댓글을 보면 한국에 대한 일본 정서가 보여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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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난해 10월 미주 중앙일보와 ‘조인스아메리카’를 설립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조인스닷컴은 최근 일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국제 무대에 한국 뉴스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조인스닷컴의 일본 사업은 2000년부터 중앙일보 일본어판(http://japanese.joins.com/)을 서비스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하루 순 방문자 1800만 명 규모의 일본 대형 포털사이트인 라이브도어(www.livedoor.com)에 4월부터 중앙일보 일본어판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월 중에는 1400여만 명이 활동하고 있는 일본 최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이트인 믹시(www.mixi.jp)에도 뉴스 콘텐트를 제공하며, 7월~8월께는 일본 최대 이통사 NTT도코모의 모바일 콘텐트 서비스인 i-mode의 공식 사이트에도 중앙일보 일본어판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스닷컴의 일본어판 뉴스는 일본 신문의 인터넷판에선 보기 힘든 댓글 서비스를 하고 있다. 댓글을 통해 한국 정세에 대한 일본 유저들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 우리 독자에게도 볼거리가 되고 있다. 일본어판 뉴스는 주로 일본사람들의 콘텐트 수요에 맞춰 뉴스를 선정하고 번역, 전송한다. 특히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다양한 시각이 담긴 뉴스가 인기다. 그러면서도 주체적 입장을 견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독도 관련 기사에서 ‘다케시마’라고 표시하지 않고 ‘독도’로 표기된 기사를 그대로 내보내고 있다.

조인스닷컴은 2001년에 CNN, 2005년에는 AP와 제휴해 현장감 넘치는 국제감각의 뉴스를 국내에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인스닷컴은 해외 유명 미디어를 국내에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의 우수한 뉴스 정보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균형 잡힌 글로벌 인터넷 미디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조인스닷컴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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