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건강관리, 공부와한의원에서 한번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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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취업준비 등 날로 심해지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자녀들의 지친 뒷모습을 본 부모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그들이 꿈을 펼치기 위한 동력, 즉 건강한 몸과 마음이라는 사실을. '입시전쟁'으로 불릴 정도로 아이들은 공부와의 씨름으로 인해 각종 스트레스와 강박으로 몸도 마음도 힘겨워하고 있다.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공부와한의원'은 부모의 마음에서 시작됐다. 자식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는 부모의 심정을 가장 잘 헤아리는 곳이다. '공부와한의원'은 공부에 관한 원스톱 솔루션이란 주제로 학습관련정보, 온오프라인을 통한 학습관련커뮤니티의 장, 학습에 필요한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한의원이다. '공부와한의원'의 구자현 대표원장은 6년 전 당시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던 중학생 딸이 귀에 매미 울음소리와 같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신허이명' 증상을 호소한 것을 계기로 무리한 공부로 인해 많은 학생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주목했다. 60~70대 노인들에게서나 발견되는 증상이 10대 청소년들에게 나타난 것이다. 구 원장은 "한의학의 '신주골, 골생수(신장은 뼈를 주관하고, 뼈는 뇌수를 만든다)'라는 이론에 따르면 두뇌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는 신장이 공급하므로 두뇌를 사용할수록 신장의 기운이 쇠해질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증상 중 하나가 '신허이명'이다"면서 "그런데 이런 신허 증상은 내 딸만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때서야 우리 학생들의 건강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딸의 신허이명 증상에 충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문을 연 '공부와한의원'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기 위한 기본요소는 무엇일까'란 물음의 해법을 찾는 것에서 시작했다. 구 원장은 '죽음의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내신-수능-논술' 3부분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을 공부를 잘 하는 요소에 적용시켜 '몸(체력)-마음(정신)-정보와 노력'이란 결론을 도출했다. "학부모로서 공부를 대신 해줄 수는 없으니,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공부하는 최적의 환경(몸-마음-정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으로 구 원장은 체질과 심리의 조화를 분석한 'COS-system'을 통해 '매트릭스 체질'을 만들어냈다. 'COS-system'은 몸, 마음, 체질, 현재의 신체증상을 종합해 개개인의 '매트릭스 체질'을 도출, 이를 토대로 맞춤식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다. 좀 더 풀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은 '몸'이란 유형적 형체에 '정신(마음)'이란 무형적 요소가 가미될 때 비로소 그 역할을 제대로 한다. 즉 사람이란 태어나면서부터 몸과 마음이란 두 요소가 운명처럼 결합해 표현되는 아름다운 이중주다. 이중주가 조화로운 소리를 낼 때 비로소 '건강하다'라고 표현한다. 앞에서 한 사람이 수레를 끌고, 다른 사람이 뒤에서 밀 때 수레가 한 방향으로 잘 나아가는 것처럼, 몸이 끌 때 마음이 밀어주거나, 마음이 끌 때 몸이 밀어주는 상태가 바로 건강한 상태인 것이다. 그렇다면, 공부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공부’라는 하나의 목표에만 매달리다 보면 몸이 상할 수 밖에 없다. 몸이 상하면 정신도 따라서 상하는데, 이는 몸이 지쳐 수레를 끌기가 힘들어지면 마음이 지나치게 힘을 써서 결국에는 마음도 지쳐가는 경우이고. 반대로, 아이들의 마음이 제대로 이해받지 못 할 경우(예를 들어 부모님은 계획적으로 일을 하기 좋아하는 규범형인데, 아이는 즉흥적 직관적으로 일을 하기 좋아하는 행동형 이라면 서로 이해를 못해 항상 삐거덕 거릴 수밖에 없다.) 몸도 함께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는 몸은 수레를 끌되 마음이 지쳐 밀지 않고 그 자리에 주저앉거나 반대방향으로 힘을 쓰는 경우이다. 결국 몸과 마음이란 둘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몸과 마음의 부조화 결과로 나타나는 신체증상은 타고난 체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과로를 한 경우 개인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소화기 장애가 습관처럼 나타나고(식체, 장염, 과민성 대장염 등), 어떤 사람은 불면증(혹은 과다 수면)이 오며, 또한 어떤 사람은 호흡기 질환(감기, 천식, 비염 등)에 쉽게 노출되는 등... 사람마다 개개인의 약한 부분이 병증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즉, 백사장 모래 아래 숨겨진 바위처럼, 평시엔 보이지 않다가,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몰아칠 때 숨겨있던 바위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몸과 마음과 체질과 현재의 신체증상을 통해 개개인의 ‘매트릭스 체질’을 도출하고 이 매트릭스 체질을 토대로 맞춤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바로 ‘COS-system'인 것이다.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공부와한의원'은 '수험생클리닉'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두뇌 사용에 장애가 되는 질환이나 두뇌를 많이 사용해 발생하는 질환들을 치료하는 것이다. 클리닉에는 두뇌에 기혈을 잘 공급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총명클리닉', 비염 등의 호흡기질환으로 발생한 집중력 장애에 효과적인 '비염클리닉', 신장의 진기를 보충해 성장을 촉진시키는 '성장클리닉', 효과적인 수면법과 충분한 두뇌휴식을 통한 두뇌기능 향상법인 '수면클리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와한의원'은 4가지 클리닉을 학생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소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고시생, 각종 수험생 등 정신노동자에게 개인별 체질에 맞춰 처방한다. 정확하고 과학적인 진료를 위해 공부와한의원은 학습심리검사를 비롯하여 초음파골밀도측정기, 신장•체성분분석기, 호흡기진료장비, 피로도측정기, 적외선체열진단기, 스트레스진단기 등의 최신 장비를 사용하여 개인별 맞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클럽하우스를 설치했다. 클럽하우스에는 사적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과 각종 도서 및 별도의 독립된 공간인 드림룸과 패션룸이 마련되어 있다. "입시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의 아이들은 공부와의 씨름으로 각종 스트레스와 강박으로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입시전쟁을 치르는 학부모로서 수험생 등 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본원은 그런 부모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먼저 헤아리고 위로하고자 합니다"는게 구 원장의 다짐이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 전화상담(02-3453-5729)과 체질설문작성 및 심리검사를 거쳐 실시하며, 접수 후엔 의사상담, 진단장비검사 등 철저한 진료시시템을 통해 적절한 처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nom.c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종윤 기자 기사제공 = 공부와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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