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특별법 18일 표결처리-金대통령,金대표에 지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5일오전 신한국당(가칭)김윤환(金潤煥)대표로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고 『헌법재판소 결정에 관계없이 5.18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윤원중(尹源重)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관계기사 5면〉 신한국당은 이에따라 16일 여야 총무회담에서 야당측이 특별검사제 채택을 끝까지 요구할 경우 여야 합의에개의치 않고 18일 본회의에서 5.18특별법을 표결처리할 방침이다. 정치관계법 협상과 관련,金대표는 『선관위 안(案)중 필요한 부분과 여야간 견해를 같이 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회기내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여야 협상이 여의치않으면 이달말 헌법재판소 위헌심판 결정을 보고 처리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보고해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