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헝가리,보스니아 복구 공동진출-兩國 정상회담서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줄러호른 헝가리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국제정세와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보스니아지역 전후 복구사업에 양국이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으며 헝가리 국영기업의 민영화 사업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토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호른총리는 이날 낮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주최 오찬에참석했으며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황낙주(黃珞周)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지도자들과 만난뒤 이홍구(李洪九)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방안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 견을 나누었다.호른총리는 이날 저녁 金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한데이어 15일 재계인사들과 개별면담을 가진뒤 이한할 예정이다.
김두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