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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화제작] 채시라 vs 최진실 엎치락 뒤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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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KBS와 MBC가 각각 채시라.최진실 카드를 내세워 동시에 맞붙은 주말 연속극 대결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채시라.한가인 주연의 KBS '애정의 조건'은 지난달 20일 첫 방송에서 21.8%의 시청률로 최진실.최수종의 '장미의 전쟁'(17.9%)을 눌렀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1일엔 18.5%대 18.1%로 거의 근접했다. 2주차 대결에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애정의 조건'은 27일 21.4%의 시청률로 '장미의 전쟁'을 7%포인트나 멀찍이 따돌렸으나, 28일엔 다시 20.4%대 19%로 붙었다. 또 다른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8일엔 오히려 '장미의 전쟁'이 '애정의 조건'을 2.3%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이다. KBS.MBC 측은 앞으로 임신과 외도 등 첨예한 갈등상황이 전개되면 자사 드라마가 승기를 확실히 잡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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