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록밴드'K2본격활동 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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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슬프도록 아름다운」을 히트시키고 있는 「얼굴없는 록밴드」 K2가 모습을 드러냈다.보컬리스트 김성면이 방위병 복무를 마치고 지난주 KBS-2TV 『가요톱10』출연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것.
K2는 그룹「피노키오」 출신의 김성면과 이태섭이 결성한 2인조 록밴드.이태섭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 타이틀곡인 『하여가』에서 기타 솔로연주를 맡은 실력파 기타리스트.
올해초 발표한 데뷔음반 「슬프도록 아름다운」은 김성면의 군 입대로 본격활동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가까이 음반판매순위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스테디 셀러가 됐다.이 음반에는 특히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신랄하게 비판한 『모닝 애프터 』가 수록돼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성면의 제대와 함께 본의 아닌 언더그라운드 생활을 청산하게 된 K2가 자신들의 진면목을 과시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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