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한국전쟁 유적지 6곳 등록 문화재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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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국전쟁 유적지 6곳 등록 문화재로

◇낙동강 왜관철교와 유엔군 화장터 등 한국전쟁 유적지 6곳이 등록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9일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던 왜관철교와 유엔군이 화장된 경기 유엔군 화장터, 김천 부항지서 망대, 파주 설마리 전투비, 서귀포 옛 육군 제1훈련소, 서귀포 해병대 3·4기생 훈련소 등 6곳을 이달 중순께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전적지가 문화재로 등록 예고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파주의 설마리 전투비는 1951년 4월 북한군과 중공군을 방어하다 전사한 영국군 글로스터셔 연대 장병의 넋을 기리기 위해 57년에 세워진 것이다.

또 제주도 서귀포의 해병대 3·4기생 훈련소는 인천상륙작전 등에서 전과를 올린 해병 3000여 명이 훈련한 지역이다. 경기도 연천의 유엔군 화장터는 서부전선 전투에서 사망한 유엔군들을 화장한 장소다.

건국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열어

◇자유민주연구학회(회장 김광동)는 10일(화)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기원과성장’을 주제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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