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슈바이처’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추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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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영등포 슈바이처’ 고(故) 선우경식(사진) 전 요셉의원 원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추서된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2일 선우 원장의 유가족에게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우 원장의 인술과 희생정신은 의료인의 귀감이 되므로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말했다.

선우 원장은 1987년 6월부터 서울 신림동에서 요셉의원을 운영하다 97년 영등포 쪽방촌으로 옮겨 노숙자와 알코올 중독자 등 42만여 명을 무료 진료했다. 위암으로 투병하다 4월 18일 별세했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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