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뜀박질에 물가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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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물가가 전반적으로는 안정돼 있으나 쌀값이 계속 오르면서 설렁탕등 음식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연말 분위기를 틈타 개인서비스 요금도 들먹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0일 물가대책회의를 열어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을 추가로 푸는 등의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11월중 쌀값은 80㎏ 가마당 평균 13만3,800원(전국 평균)으로 작년말에 비해 9.8%나 올랐다.11월말까지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년말 대비 4.2%(전년동월 대비 4.3%)로 지난 86년 이후 가장 안정 된 것과 비교하면 쌀값이 지나치게 많이 오른 것이다.
게다가 일부 음식점들이 쌀값 인상을 이유로 값을 올리고 있으며 목욕료. 세탁료등 개인 서비스요금도 들먹거리고 있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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