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데이트족 공원 몰려 풍기문란 장소 둔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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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신도시 분당의 최적 휴식공간은 바로 분당중앙공원으로 생각된다.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안정을 취하고 때로는 삼림욕과 등산을 겸하며 약수를 마실 수도 있어 분당주민들이 아끼는 곳이다. 그런데 이런 분당중앙공원이 언제부터인가 퇴폐행위가 성행하는 곳으로 둔갑하고 있다.
주로 야간을 틈타 데이트하는 남녀들이 몰려들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을 취하는 일이 잦아졌다.
차량을 이용해 벌이는 무분별한 행위로 교육상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풍기가 문란한 현장이 아파트단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은 매우 이해하기 힘들다.분당주민의 휴식처인 중앙공원을 일부 불륜족들에게 내어줄 수 없다는 생각이 앞선다. 아직은 퇴폐업소가 발을 붙이지 않고 있는 분당이기 때문에사전에 적절한 단속과 계몽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관계당국의 빠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히 이뤄졌으면 좋겠다.
한경미 〈경기도성남시분당구서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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