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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와 늑대’ 영어해설 공연- 7~9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중앙일보

입력


  “발레도 감상하고 영어도 배우세요.”
  신정희 발레단이 영어해설을 곁들인 어린이용 발레극‘피터와 늑대’를 공연한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7일(토) 오후 6시, 8일(일) 오후 3시, 9일(월) 오전 10, 11시 30분 잇따라 공연을 한다.
  클래식 공연은 8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을 못하게 하고 있지만, 이 발레 공연은 3세 이상은 얼마든지 감상할 수 있다.
  발레단의 신정희(경성대 무용학과 교수)총예술감독은 “예술은 어릴 때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클래식 발레와 음악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들었다”고 말했다.
  ‘피터와 늑대’는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작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순수음악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작곡했다.
  신정희 발레단은 이 작품을 발레극으로 재구성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공연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초·중등 교과서에 수록된 필수 감상 작품이기도 하다.
  신 교수는 “작품에 대한 해설, 사실감 있는 배경 영상, 피터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을 표현하는 발레를 보여 줄 것”이라며“각 부분의 해설은 영어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영어를 접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예술 공연을 통해 영어를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신 교수는 “발레·영어·음악·영상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문의 051-632-6904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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