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불안한 소폭 반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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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금융주 중심으로 매기가 되살아 나면서 주가가 모처럼 소폭 반등했다. 22일 주식시장은 최근 연 3일째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대부분의 업종에 걸쳐 형성돼 강세로 출발했으나 후속매수세가 부진해 한때 약세로 기울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기관투자가들과 일반투자자들이 은행 등 금융주「사자」에 나서 장세는 다시 오름세로 반전됐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06포인트 오른 921.03으로 마감돼 3일 연속하락행진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거래량은 1,6 16만주로 전일보다 약간 늘었지만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었다.시장관계자들은『증시가 비자금 망령에 가위눌림을 당하는 상태라 이날 상승세로 하락장세가 멈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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