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2 2년째 정상 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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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올해의 베스트셀러 카는 현대자동차 쏘나타Ⅱ가 될 전망이다.지난해에 이어 2년째「정상고수」가 되는 셈이다.
10월말까지 집계된 승용차 판매실적은 쏘나타가 15만5,147대로 이변이 없는한 올해 판매실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1만1,000대가 많으며 사상 최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판매 2위 역시 현대의 아반떼로 10월까지 11만7,359대가 팔렸다.3월부터 팔린 것을 감안하면 쏘나타를 위협할 정도의좋은 성적이고 내년에는 쏘나타와 1,2위를 다툴것으로 보인다.
3위는 기아 세피아,4위 현대 엑센트,5위 대우 프린스 순이다. 상위 베스트 10중 현대가 5개 차종,기아가 3개,대우가2개 차종을 차지했고 베스트 5에는 현대가 3개를 차지하는등 올 한해도 현대자동차의「잔치」였다.올해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0월까지 84만1,391대로 작년 동기보다 3.2% 가 줄어드는등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웬만한 사람은 다 승용차를 갖고있고신규수요보다 대체수요가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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