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코너>1,400억대 보석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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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11월18일자 21면의 「學者가 1,400억대 보석기증」기사는 희귀품 수집가가 세계 곳곳을 돌며 30여년간 모은 1,400억원대의 보석과 원석등을 전북 익산시에 기증,이를 전시할 보석박물관이 국내최초로 세워진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보통사람들로서 기증된 보석들의 가치나 보석을 모으는 취미에 대한 이해도 어렵지만 요즘같은 사회에서 재산불리기식 개인소장이아니라 일반인도 보석을 볼 수 있도록 기증하는 자체는 분명 미담이고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은 된다.그러 나 기사와 같이 실린 사진설명에 따르면 기증예정인 4,000캐럿의 토파즈가세계최대라고 했는데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간다. 혹 세계최대라고 해야만 기증이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그런 설명을 한 것은 아니었는지 아쉬웠다.16일자9면 해외토픽난에서 중앙일보는「3만 캐럿짜리 세계최대의 토파즈」에 대해 기사를 낸 적이 있다.
고혜원 〈경기도군포시산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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