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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테마 은행 상품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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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독도를 테마로 한 독특한 은행 금융 상품들이 잇따라 판매되고 있다.

국민은행(www.kbstar.com)은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판매와 운용 수수료의 일정 부문을 펀드내에 적립하여 독도 관련 단체에 기금을 기부하는 'KB스타 독도수호 행동 채권투자신탁 제1호'를 판매하고 있다. 수익 구조도 독특하다. 국내 KOSPI 200지수가 일본 니케이 225지수를 상회하는 경우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이은행은 설명했다. 즉 한국 주식이 일본 주식보다 더 많이 오르거나 한국 주식이 일본 주식보다 덜 내려가서 만기시 한국지수의 상대적 증감율이 일본 지수의 상대적 증감율보다 클 경우 수익을 추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품 가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독도(울릉도) 관광 상품권을 준다는 것이다. 투자 기간은 12개월이며 최저 투자 금액은 100만원 이상.

기업은행(www.kiupbank.co.kr)이 지난달 21일부터 판매한 '독도는 우리땅 통장'은 판매 한달만인 지난 20일 1조3301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학교나 공공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상품은 통장에서 발생된 은행 수익의 일부를 독도 관련 단체나 문화 행사에 기부한다는 것이다. 정기 예금과 CD(양도성 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는 500만원 이상, 적금은 10원이상이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독도 여행을 위해 통장을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당초 약정 이율을 지급한다고 이은행은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시적으로 '독도지킴이 복합예금'은 판매했다. 이상품은 판매액에서 나오는 은행 손익의 10%를 독도지킴이 기금으로 출연했다는 것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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