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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생이’ 당신의 소개팅 패션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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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을 때마다 고민이세요? 뭘 입어도 폼이 나지 않고요? 꽉 찬 옷장을 보면서도 입을 게 없다고 불평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건 ‘스타일 코칭’. 유래훈 스타일리스트가 명쾌하게 노하우를 알려 드립니다.

Q.소개팅 나가야 하는데

30대 중반의 남자 회사원입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직장에 다니다 보니 양복 이외에는 옷도 별로 없고 패션 감각도 떨어집니다. 이번 주 소개팅을 앞두고 발등의 불이 떨어졌네요. 요즘 여자들은 남자 옷차림도 점수를 매긴다는데 뭘 입어야 첫인상부터 점수를 딸까요?

A.‘범생이’에겐 피케 셔츠가 딱이죠

흔히들 소개팅에선 첫 3초에 성패가 갈린다고 합니다. 그러니 장동건·김태희가 아니라면 스타일이 무기가 될 수밖에 없네요. 설마 ‘모르겠다’ 하고 교복처럼 입고 다니는 정장을 입고 나갈 생각은 아니겠죠? 튀는 것 싫어하는 ‘범생이’과인 당신에게 피케 셔츠(흔히들 폴로티라고 하죠)를 추천합니다. 매치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피케 셔츠에 베이지톤이나 화이트 면바지를 입어 보세요. 지적이고 깔끔하면서 편안함까지, 여성들이 좋아하는 ‘호감 3대 이미지’의 브리티시룩이 연출됩니다. 단, 이번만큼은 화려한 컬러는 ‘노’. 상대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거든요. 요란한 장신구도 금물이고요. 또 빨고 나서 주름이 남아 있는 피케 셔츠를 그냥 입고 나가지 마세요. 그녀의 날카로운 시선엔 그런 것도 다 마이너스 대상입니다. 스팀으로 셔츠의 구김을 펴고, 다리기 힘든 칼라는 칼라 안쪽에 도화지를 댄 뒤 다려 준다면 소개팅 몇 시간 동안은 끄떡없을 겁니다. 이 스타일은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파스텔톤의 색깔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그녀를 위해 재킷이나 카디건을 준비하는 센스도 발휘하면 더 좋겠죠?

유래훈(스타일리스트)



스타일리스트 유래훈은 …

홍익대 서양학과와 파리 에스모드를 졸업하고 여러 패션잡지·브랜드의 스타일링을 맡아 왔다. 현재 박신혜·홍수현 등 연예인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다. 스타일링 전문회사 ‘원 스타일링’의 대표이기도 하다.



■ 응모 내용: 평소 자신의 옷차림에 대한 고민이나 특별한 날, 혹은 변신을 위한 패션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올려 주세요.

■ 응모 방법: http://cafe.naver.com/philipskitchen에 자신의 패션스타일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올려 주세요.

■마감: 매주 수요일 자정

■ 독자 상품: 감각적인 디자인과 활주력이 뛰어난 스팀글라이드열판의 필립스 패션다리미와 생활가전 세트(패션다리미+무선 전기청소기+푸드프로세서·총 46만원 상당)

■문의: 02-3406-2289

■ Life&Style 섹션 '레인보우' 홈 가기 joins.com/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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