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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킹 '사기'평결 임박 '심슨'이후 최대관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유죄냐 무죄냐」.
OJ 심슨 사건이후 세계 스포츠계의 최대 관심인 프로복싱 프로모터 돈 킹(64.미국.사진)에 대한 평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검찰과 변호인측이 공방을 벌여온 돈 킹의 재판이 14일(한국시간)부터 연방 배심원들이 유죄 여부를 가리기 위한숙의에 착수함으로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킹은 91년 WBC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와 관련,선수에게 지불하지 도 않은 훈련비를 지불했다고 문서를 위조해 보험금을 타내 착복한 혐의로지난달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됐었다.
킹은 이번 보험사기와 관련,문서위조.횡령등 모두 9개 죄목으로 기소된 처지.
유죄가 확정될 경우 1개 죄목마다 최고 징역 5년,벌금 25만달러를 물도록 돼있어 모든 혐의가 유죄로 평결나면 최고 45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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