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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 이동전화 중국에 수출가능성-구체협상 진행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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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한.중 핵심협력사업으로 차세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중국측은 지난 93년 국가표준으로 시간분할다중접속(TDMA)방식을 채택한 이래 최근 한 국의 CDMA기술 수용을 겨냥,우전부(郵電部)내에 CDMA 기술관련정책팀과 산하 관련연구소를 잇따라 신설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에 대한기술이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삼성전자는 15일 江주석의 기흥(器興)공장 방문 때 CDMA 교환장비를 소개하고 베이징(北京).뉴욕에 대한 시범통화를 실시키로 했다. LG정보통신은 지난 9월 이후 중국 2개 통신서비스사와 장비.단말기 수출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업계는 다음달 7,8일 한국통신산업협회 주관으로 베이징에서 「한.중 CDMA세미나」를 갖기로 하는등 중국에 대한 CDMA 관련기술 이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섰다.현대전자도 이 세미나에 부사장급을 단장으로 4명의 요원을 파견,중국측과 협력사업 구축방안을 논의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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