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밀반입 올 70건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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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김포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하고 있는 경기도내 21개 시.군이 반입 금지물인 건축 및 가내공업폐기물등 산업폐기물을 몰래 반입하다 적발돼 걸핏하면 반입이 전면중단돼온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자료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하고 있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반입이 금지된 특정폐기물을 매립지에 몰래 반입하다가 70차례나 적발돼 최저 3일에서 3개월이상씩 쓰레기 반입이 전면 중단됐다는 것.
이때문에 반입이 중단된 지역의 주민들은 쓰레기가 원인 모르게쌓여 큰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의 경우 4회에 걸쳐 산업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몰래 반입하다 적발돼 총 142일간 쓰레기반입이 중단됐다.
군포시는 네차례에 걸쳐 산업폐기물을 몰래 버리다 적발돼 55일간 쓰레기 반입이 중단됐다.
의왕시도 9회나 적발돼 160일간,구리시는 4회 적발로 142일간 반입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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