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을 사로잡는 매혹의 광채-. 여자의 일생동안 100만 번이나 눈길이 가게 된다는 다이아몬드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또 보관 및 관리방법은?
등급이 아닌 커팅에 주목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4C로 평가된다. 4C는 캐럿(Carat)·투명도(Clarity)·색(Color)·컷(Cut). 다이아몬드를 고를 때는 특히 커팅(Cutting)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티파니 보석전-다이아몬드 세미나>의 권동욱 국제공인보석감정사는 “크다고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다. 다이아몬드는 반짝임이 강한 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결정하는 요소가 커팅”이라고 말한다. 또 무조건 커팅 면수가 많다고 더 반짝거리는 것이 아니다. 57~58개의 면이 빛 반사를 극대화한다.
프로포즈용 다이아몬드 반지를 준비하는 남자들을 위한 권 지배인의 제안. “너무 캐럿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5~7부가 매일 착용하고 생활하기 부담 없다. 또한 결혼예물 반지와 겹치지 않도록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티파니>
마찰은 금물
다이아몬드의 경도는 10.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광물이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끼리 부딪힐 경우 긁히거나 모서리가 떨어져 나갈 우려가 있다. 다이아몬드 귀걸이 보관 시 반드시 양쪽을 별도의 주머니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또한 다이아몬드는 기름기와 잘 어울려 로션 바른 손가락에 끼면 뿌옇게 보일 수 있다. 비눗물에 흔들어 씻어낼 수 있지만 애초에 기름기를 멀리 하는 것이 최선이다.
프리미엄 심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