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試합격자 308명 발표 수석.차석 모두 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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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법시험사상 처음으로 수석과 차석합격을 여성이 독차지했다.
〈명단 15면〉 총무처는 25일 올해 시행된 37회 사법시험최종합격자 30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합격자중 최고득점은 평균64.12점을 얻은 정계선(鄭桂先.26.여.서울대공법학과 졸업)씨가 차지했다.차석은 63.54점을 득점한 심희정(沈希靜.24.여.서울대사법학과졸업)씨다.
한편 여성합격자는 수석인 정씨를 포함,27명(작년 31명)으로 전체합격자의 8.8%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합격자중 최고령은 양건식(梁建植.41.서경대법학과졸업)씨며 최연소는 서울대사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임지웅(林智雄.21)군이다. 이번 사시 합격자의 학력은 전원이 대재(大在)이상으로나타났으며 버클리대 생물물리학박사인 공석환(公釋煥.35)씨등 고학력합격자도 섞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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