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S 소프트웨어 본격진출-美 마이크로소프트社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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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통합물류.생산시스템(CALS)체제용 소프트웨어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일본법인은 최근 개인용 컴퓨터(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CALS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내년 1월 신일본제철.후지쓰(富士通)와 함께 「OLE디자인 & 모델링기술협회(DMAC)」를 결성키로 했다.일본산업신문에 따르면 DMAC는 내년 상반기까지 윈도95에서 쓸 수 있는 CAD(컴퓨터를 이용한 설계)용 3차원 그래픽 공동규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윈도용 데이터교환규격인 OLE로 CALS체제를 구축하면 기업간 CAD소프트웨어가 달라도 근거리통신망(LAN)만으로 그래픽자료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와 제조업계는 산업정보화를 위해 올해를 CALS원년(元年)으로 선언하면서 이제까지 유닉스 운영체제(OS)로 된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왔다.유닉스는 대당 최소 100만엔(약800만원)이상의 값비싼 워크스테이션급 중형컴퓨터 가 필요해 CALS를 중소기업에 보급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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