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수능 마무리요령-전문가 도움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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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22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수험생들은 그동안 공부해온 것을 총정리하는등 마무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할 때다.입시전문가와 선배,의사가 수험생들에게들려주는 한달 마무리 학습 전략과 입시 스트레스 해소방법 등을특집으로 마련한다.
[편집자註] 앞으로 남은 한달간의 총정리 학습은 지금까지 공부해온 여러 교과 또는 영역의 수많은 지식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해 부족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보충하는 과정이라 할수 있다.
마무리 학습 전략을 일반적인 면과 영역별 학습으로 구분해 살펴본다. 먼저 수험생 모두에게 공통되는 사항으로서 첫째,학교의수업시간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학교수업 진도에 맞추어 교과별 중요사항을 정리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그 누구보다도 교과 선생님이 해당 교과의 중요사항을 잘 정리할수 있기 때문이다 .
둘째,학교 내외에서 그동안 치렀던 각종 시험문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이 시기는 새로운 것들을 배우기보다 이미 배운 내용들을 체계화하고 또 그러한 과정속에서 이해가 덜 된 부분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틀 렸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학습방법이 효과적이다.
셋째,시험시간 이용 훈련을 충분히 해 실제 시험에서 시간부족으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한다.제한된 시험시간을 적절히 배분해 쓰는 훈련이 부족해 쫓기다보면 풀수 있는 문제도 놓치는 경우가 있다.
다음에는 영역별 학습에서 참고가 될 사항을 살펴보자.
언어영역의 문제는 지문의 소재가 범교과.탈교과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때문에 인문.사회.과학.예술등에 걸친 다양한 자료들을새로 찾아 읽기보다 이미 읽어보았던 자료들을 중심으로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읽는 연습과 내용 이해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
수리.탐구Ⅰ 영역은 과거 출제된 문제 분석을 통해 부족한 영역에 대한 개념 이해를 확실히 하는게 필요하다.중하위권에 속하는 수험생들의 경우는 비교적 쉽게 해결할수 있는 문제들을 많이다루어 보는게 도움이 된다.경우에 따라서는 출제 빈도가 비교적높은 영역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는 것도 효과적일수 있다.수리.탐구Ⅱ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으로 나누어지며 다른 영역의 시험에 비해 통합교과적 출제가 두드러진 영역이므로 특정과목위주로만 학습하는 것은 바람직하 지 않다.사회탐구 영역에서 출제되는 문항들 대부분이 문제파악 및 인식능력,그리고 자료분석 및 해석능력을 재고 있으므로 각 교과의 기본적인 개념 이해와 전체적인 내용 이해에 중점을 두어 교과서를 통독하는 것도 좋은마무리 학습이 될 수 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통합적인 문항보다 생물.지구과학.물리.화학과목에서 고르게 출제되고 있으므로 자신이 취약한 과목 위주로집중적으로 공부할 수도 있다.또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각종 실험 상황이나 자료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이 해하는 학습이필요하다.
외국어 영역은 지문당 사용 어휘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제한된 시간 내에 긴 지문을 빠르게 읽고 그 내용을 파악하는 마지막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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