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스터스 골프 부산서 화려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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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국내대회와 아시아PGA투어중 최대상금이 걸린 제1회 삼성마스터스골프대회가 19일 부산 동래CC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올시즌을 결산하는 마지막 국내대회이자 올해 창설된 아시아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이번 대회 는 총상금 50만달러에 우승상금만도 8만750달러(약 6,217만원)에 달한다. 미국.일본등 16개국 140여명의 출전선수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인도의 지브 밀카 싱.지난해 신한동해오픈 우승후 아시아의 스타로 떠오른 싱은 지난 9월3일 패스포트오픈 마지막날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2위에 오를 만 큼 잠재력이 있는 선수.
올시즌 2관왕인 최상호가 월드컵골프예선출전으로 빠져 이에 맞설 국내선수로는 김종덕.박남신.최경주.최광수등이 꼽히고 있다.
주최측인 삼성그룹과 동래CC는 이번 대회를 환경대회.에티켓대회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주목을 끌고 있다.매너를 중시하는 골프의 특성을 살려 골프에티켓에 대한 홍보책자를 배포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홀마다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통 등을 설치할예정이다.18일 벌어진 프로암대회에서는 밀카 싱이 이글 1개를포함,5언더파 67타로 우승했다.
한편 MBC-TV는 22일 벌어질 최종 4라운드 경기를 낮12시10분부터 생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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