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해외골프여행 증가세 주말보다 주중이 유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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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골퍼들은 탁트인 초원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시원하게 클럽을 휘두르는 것에서 골프의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국내에서는 그린피 8만원,캐디피 3만원, 그리고 식비등을 합해 한번 라운딩하는데13만~15만원 가량 들어간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왕복항공비를 제외하면 여행중 국내보다 저렴한 값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 야자나무 늘어진 남국(南國)의 아름다운 풍광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에 해외에서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여행사의 해외골프관광투어는 국민적인 정서와 함께 정부의강력한 규제등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골프를 상품화하기에는 아직때가 이르다.
남태평양의 섬들과 동남아시아의 휴양지가 내국인들이 주로 많이찾는 해외관광지로 이중 하와이나 괌.사이판은 골프장 이용료가 동남아시아나 호주.뉴질랜드보다 2배정도 비싸다.또한 주말보다 주중을 이용해야 값싸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동 남아시아 골프장의 캐디피는 6,000원에서 1만원으로 저렴하다.
괌에는 현재 7개의 민간 골프장과 2개의 군용골프장등 총 9개가 있다.현재 공사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골프장수는 13개나된다.호텔에서 골프장까지 셔틀버스이용료는 8,000원이다.
괌의 골프장은 동남아나 호주보다 그린피가 비싸 주중에는 6만~12만원,주말은 9만~15만원을 받고 있다.
***호주는 6,000~3만원 1,400개의 골프코스가 전국에 산재한 호주는 「골퍼들의 천국」으로 로열 멜버른(6위)등 7개의 골프장이 세계 100대 골프장에 속할 정도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호주의 골프장은 대부분 숙박시설을 갖춘 리조트 골프장으로 퍼블릭골프장은 6,000~3만원.회원제 골프장은 본인이 회원으로있는 국내클럽의 소개서만 있으면 골프를 즐길 수 있다.요금은 9,000~4만5,000원이며 리조트 골프장은 3만원부터 요금이 시작된다.
골프리조트는 숙박시설에 따라 패키지요금의 차이가 있다.2박3일을 기준으로 멜버른 52만5,000원,시드니 49만원,골드 코스트 47만2,000원,브리즈번 41만8,000원,퍼스 36만8,000원 등이다.하와이에는 오아후섬 29개, 마우이섬 11개,카우아이섬 7개,하와이섬 12개,몰로카이와 라나이섬에 5개등 총 80여개의 골프코스가 있다.대부분 일본인들이 운영하고있다. ***리조트 1박 패키지 16만원 뉴질랜드에는 400여개의 골프장이 있다.호주에 비해 수적으로 적지만 인구비율로 따지면 뉴질랜드(인구 9,000명당 골프장 1곳)가 호주(1만1,200명당 1곳)보다 더 높아 부킹난에 허덕일 필요가 없다.
요금은 9홀짜리 퍼블릭골프장 이 5,000원,회원제골프장은 1만8,000~2만5,000원을 받고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퀸스타운에는 켈빈 하이츠GC와 밀브룩 리조트골프장의 시설이 가장 뛰어나다.콘도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밀브룩 리조트는 그린피.캐디피.카트.장비대여비를 합쳐 4만8,000원을 받고 있으며 1박할 경우 패키지요금은 16만원이다.
그런가 하면 와카티풀 호수안에 섬전체가 골프장인 켈빈 하이츠GC는 그린피가 1만3,000원으로 저렴하다.
말레이시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로열 슬랑고GC는 철저하게 회원제로 운영되지만 하루 10명의 비회원을 받고 있다.요금은 그린피와 캐디피.장비대여비를 포함해 6만원.로열 조호CC(18홀)는 패키지요금이 3만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이곳 은 캐디 이용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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