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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전 세계 와인 고수들이 몰려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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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와인나라(www.winenara.com)는 17일 ‘스페인 와인 메이커의 밤’을 개최한다. 장소는 와인 레스토랑인 서울 인사동의 민가다헌과 청담동의 베라짜노. 비나 페드로사, 팔라시오 드 보르노스, 보데가스 포로토스 등 열 곳에서 온 와인 메이커 열 명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이 추천한 서른 종의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비나 페드로사는 현재 스페인 왕실이 주요 행사 때 사용하는 와인 브랜드다. 팔라시오 드 보르노스는 2005년 미국의 와인 잡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선정한 ‘저렴한 가격 대비 훌륭한 100대 와인’에 소개된 바 있다. 특히 팔라시오 드 보르노스는 최초로 베르데호 품종을 기본으로 프랑스 샴페인 제조 방식을 도입해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한 곳이기도 하다. 보데가스 포로토스는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의 첫째이자 최고의 와이너리다.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 와인 테이스팅에서 1927년과 28년 빈티지로 금메달을 수상한 와인 브랜드다. 30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히조스 드 알베르토 구티에르레즈의 추천 와인도 맛볼 수 있다. 이철형 와인나라 사장은 “최근 국내에서 스페인 와인이 전년 대비 6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하나의 와인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23일 ‘로즈가든 와인파티’를 준비했다. 이탈리안 스타일 레스토랑인 페닌슐라를 화려한 장미꽃으로 단장하고 세계 각국의 와인을 스탠딩 스타일 뷔페와 함께 무제한 제공한다. 팝페라 테너 박완과 재즈밴드인 JC밴드의 공연도 어우러진다. 신라호텔은 29일과 30일에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를 초빙해 와인 디너 행사를 연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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