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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활성화 공조 강화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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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전시·충남도·충북도 등 3개 시·도는 14일 대전시청에서 실무지원협의회를 갖고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3개 시·도는 일본·태국·베트남·중국 등 국제노선을 신규로 개설키로 하고 국토행양부 등 관련부처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청주공항이 인천공항에 비해 이동시간·출입국수속 시간이 짧고 교통비·항공료 등도 저렴하다는 점을 부각 시키기로 했다. 또 활주로·화물청사 확장, 24시간 개방 자유공항 지정, 시설 사용료 감면 공항 지정, 저비용 항공사 허브공항 육성 등도 건의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회의에서 청주공항 이용객 중 60% 가량이 대전시민이고 각종 국제행사 등이 대전에서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공항명칭에 대전을 병기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3개 시·도 외에도 공항관련 기관과 지역상공회의소·항공사·관광협회 등이 참석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이호덕 대전시 교통기획 담당은 “2009년 대전에서 국제항공우주대회를 비롯한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등 항공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중부권 허브공항인 청주공항을 활성화하는 데 충북은 물론 대전과 충남도 같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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