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플루트의 최고봉 랑팔 내한공연 16일 예술의 전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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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황금의 플루티스트」장 피에르 랑팔의 내한공연.현존하는 플루트계의 최고봉으로 군림하는 그의 연주에는 프랑스인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에다 따뜻한 인간미와 신비한 음색이 깃들여 있다.그는클라우디오 시모네가 지휘하는 「이 솔리스티 베네 티」와의 비발디 플루트협주곡 전곡 레코딩을 비롯,300여장의 음반을 발표함으로써 플루트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그는 클로드 볼링이 이끄는 재즈밴드와 협연할 정도로 개방적인 음악 스타일을 보여준다.
20여년동안 단짝으로 활동해온 피아니스트 존 스틸 리터의 반주로 들려줄 연주곡목은 모차르트의 『소나타 A장조』,드보르자크의 『소나타 G장조』,프랑크의 『소나타 A장조』,임긍수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바람」』,바치니의 『요정의 론도』등.16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음악당.232-4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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