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256메가 싱크로너스 D램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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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현대전자(대표 鄭夢憲)는 11일 정보처리속도가 기존 제품보다2배 이상 빠른 256메가 싱크로너스(동기방식)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전자 반도체 제1연구소 황인석(黃仁碩)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제품을 98년 상용화해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황소장은 아울러『현대전자는 반도체 개발방향을 싱크로너스쪽으로 잡고 있다』며『빠르면 내년중 차세대 1기 가 D램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가 개발한 신제품은 정보처리 속도가 6나노초(1나노=10억분의1)로 기존 비동기방식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빠르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싱크로너스 D램시장 성장률은 16메가D램의 경우 D 램시장의 30%,64메가D램에서는 50% 이상이 예상되고 98년 이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56메가D램시장에서는 메모리시장을 주도할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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