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 여걸 제주 집합-삼성 월드챔피언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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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95삼성월드챔피언십여자골프대회(삼성.美여자프로골프협회 공동주최,중앙일보 후원)에 참가할 전세계 16명의 스타플레이어들이 9일 이곳 파라다이스CC에 도착,마무리샷 다듬기에 들어갔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규대회중 하나인 이번 대회에는 베시 킹.도티 모크리.팻 브래들리(이상 미국)등 미국투어상금랭킹 14위 이내의 스타플레이어와 스웨덴의 강호 헬렌 알프레드손,올해 일본랭킹 1위 시오타니 이쿠요,한국 랭킹 1위 이오순등 16명이 출전,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자국의 명예를 걸고 한판승부를 벌인다.지난주 서울여자오픈에서 부진을 보였던 세계랭킹 1위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참가선수중 가장 먼저 이곳에 도착,지난주의 불명예를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달 제일모직 로즈여자오픈에 이어 두번째 한국을 방문한베시 킹(미국)은 『이제 한국의 코스특성에 익숙해졌다』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올해 미국여자오픈 우승자인 미모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역시 『날씨와 코스가 좋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같다』며 자신감을나타냈다.이번 대회 총상금은 47만5,000달러며 우승상금은 11만7,5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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