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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미 그림축제, 7000여명 솜씨 겨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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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제28회 삼성생명 비추미 그림축제’ 본선 대회가 1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렸다. 부모님과 함께 참석한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1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부산 통도지아, 대구 우방랜드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7000여 명의 초·중·고생이 화가의 꿈을 펼쳤다. 제28회 ‘삼성생명 비추미 그림축제’ 참가자 7만여 명 중 예선을 통과한 이들이다. ‘비추미 그림축제’는 1981년 이래 5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국내 최대규모의 미술대회다. 수상자의 60% 이상이 미술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 미술인으로 활약중이다.

한국 첫 우주인이 탄생한 올해는 초등부 대회 주제에 ‘우주 속의 대한민국’이 추가됐다. 이외에 ‘내가 좋아하는 친구 이야기’ ‘나무와 가족’ 등이 주제로 나왔다. 중등부는 ‘하늘·산·바람’ ‘행복한 하루’ ‘내가 잃어버린 것’, 고등부는 ‘친구를 생각하자’ ‘나를 미소짓게 하는 것’ ‘미래의 나’다. 한편 대학생 대상의 ‘디지털 파인 아츠’ 본선 실기 대회에도 예선통과자 300명이 참가, 컴퓨터를 이용한 그림 실력을 겨뤘다.

시상도 푸짐하다. 본선에서 2300여명을 선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특히 중·고등부의 대상 및 금상 수상자 15명은 유럽 미술관을 견학한다. 입상자는 6월 12일 본지와 삼성생명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 등을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6월 27일이다.

글=권근영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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